'유괴의 날' 윤계상 "78kg까지 증량, 처음으로 다이어트 안 해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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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이 '유괴의 날'을 위해 체중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12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
'유괴의 날'은 1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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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 박유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유영 감독은 “장르적인 종합선물세트라고 말할 수 있다. 코믹, 액션, 버디, 스릴러, 휴먼까지 다양한 장르를 한 작품 안에 맛깔스럽게 포장했다. 드라마를 보시는 내내 시청자분들이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느끼실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명준 캐릭터에 대해 “전직 유도선수이고 힘이 남다르게 강한 사람이어서 (체중을) 유지해도 되냐고 감독님께 여쭤봤더니 괜찮다고 하시더라. 조금 더 찌워서 78kg까지 증량이 됐었다”고 전했다.
또 윤계상은 “외적으로 머리도 길게 하고 어설픈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다.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안 하는 작품이었다. 너무 행복했다”며 너스레를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박성훈 배우를 보면 너무 부럽고 잘생겼더라. ‘내가 이렇게 나와도 되나?’ 걱정도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괴의 날’은 1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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