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의 날' 박성훈 "10kg 감량했다…시청률 7% 목표" [MD현장]

이예주 기자 2023. 9. 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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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박성훈이 시청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텐포드 호텔에서 케이블채널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 박유영 감독이 참석했다.

극중 박성훈은 빠른 판단력과 냉철한 분석력을 지닌 강력반 형사 '박상윤' 역을 맡았다. '남남'에 이어 또 다시 경찰 역을 맡게 된 것. 박성훈은 이에 대해 "'남남'의 재원이 허술하고 허당같은 면이 있었던 것에 비해 상윤은 조금 더 단단하다. 외적으로도 '남남' 때 보다 지금 10kg 감량을 했기 때문에 더 샤프해진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과 악을 오가는 다양한 캐릭터를 맡은 점에 대해 "(캐릭터 특성이) 왔다갔다하는 것이 하나의 이미지로 굳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작 '더 글로리'의 이미지로 굳어질까봐) 초조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남남'에 이어 연달아 ENA 드라마를 맡게 된 박성훈. 그는 "'남남'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까 대기실에서 시청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김)신록 누나가 7%를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나도 그 바람에 동참하겠다"며 목표 시청률에 대해 밝혔다. 

끝으로 박성훈은 '유괴의 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본에 스케줄이 있어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었는데, 비행기 안에서도 삽시간에 후루룩 읽히더라. 기존에 다뤄지지 않았던 새로운 설정과 소재였다. 굉장히 흥미롭게 읽혀져서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하겠다고 전화드렸다"고 대본을 칭찬했다.

이어 '일본에는 금방갈 수 있지 않나. 그만큼 빨리 읽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ENA '유괴의 날'은 1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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