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아프리카 녹색성장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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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아프리카개발은행은 오는 14일 부산 기장군 아난티 힐튼부산호텔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녹색전환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우리의 녹색성장 정책, 기술, 경험이 기후위기에 맞서야 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 협약이 아프리카 녹색성장과 녹색전환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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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아프리카개발은행은 오는 14일 부산 기장군 아난티 힐튼부산호텔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녹색전환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감염병으로 미뤄졌던 제7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가 올해 9월 12~15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KOAFEC는 아프리카개발은행과 우리나라의 경제협력을 위해 2006년 출범한 협력 기구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기후위기 대응과 적응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이들의 녹색 기반사업(인프라) 개발과 한국형 사업의 본보기(모델) 적용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능형(스마트) 물관리, 폐기물 자원화, 재생에너지, 탄소저감, 그린수소 등 우리나라의 녹색전환 기술과 경험이 아프리카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5대 다자개발은행과 녹색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이를 발판으로 현재 전 세계 12개국에서 16건의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며, 다자개발은행 재원으로 이뤄지는 사업을 국내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우리의 녹색성장 정책, 기술, 경험이 기후위기에 맞서야 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 협약이 아프리카 녹색성장과 녹색전환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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