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사이버보안 국제표준회의 성료…표준 승인 9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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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국제연합(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 연구반(SG17) 국제회의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번 회의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가 정보보호 표준화 리더십을 강화하고 국내 정보보호 산업체 전문가의 국제표준화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정부는 우리나라 산·학·연 전문가들이 사이버보안 국제표준화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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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국제연합(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 연구반(SG17) 국제회의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3개국 346명(온·오프라인 병행)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토론이 벌어졌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를 통해 9건의 표준 승인 성과(표준·부속서·기술 보고서 최종 승인 3건, 표준 사전 채택 6건)를 거뒀다. 회의에서 승인된 27건의 표준 가운데 33%에 해당한다.
다년간 주도적으로 개발해 온 비식별화 보증 프레임워크(한국인터넷진흥원, 순천향대, 금융보안원)가 부속서로 승인됐다. 부속서는 표준에 보완적이거나 관련이 있지만 이해 및 구현에 필수적이지 않은 문서를 말한다.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스토리지 보호 프레임워크(나무소프트), 표적형 이메일 공격 대응을 위한 보안 요구사항(기원테크), 텔레 바이오 인식 기반 반려동물 개체식별 인증 서비스(한국인터넷진흥원, 파이 리코),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위한 보안 보증 프레임워크(순천향대) 등이 국제표준으로 사전 채택됐다. 표준화는 ‘신규 표준화 아이템 승인→표준 개발→표준 사전 채택→국제 회원국 회람→표준 최종 승인’ 절차를 거친다.
우리나라가 제안한 인공지능(AI) 시스템 보안 요구사항(순천향대), 커넥티드카 보안(현대자동차), 분산 원장 기술 기반 원타임 암호 키 기반 인증 프레임워크(FNSValue, 순천향대), 상호운용성을 위한 분산 원장 기술 게이트웨이 보안 요구사항(드림시큐리티) 등 신규 표준화 아이템 9건도 승인됐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번 회의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가 정보보호 표준화 리더십을 강화하고 국내 정보보호 산업체 전문가의 국제표준화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정부는 우리나라 산·학·연 전문가들이 사이버보안 국제표준화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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