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정수장에 온실가스 배출 없는 수소 생산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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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광역정수장에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 구축됐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경기 성남시 성남광역정수장 그린수소 생산시설 준공식을 14일 연다고 13일 밝혔다.
성남광역정수장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소수력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해 수소를 생산한다.
총 44억원이 투입돼 구축된 성남광역정수장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서는 하루 188㎏ 수소가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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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성남광역정수장에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 구축됐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경기 성남시 성남광역정수장 그린수소 생산시설 준공식을 14일 연다고 13일 밝혔다.
성남광역정수장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소수력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해 수소를 생산한다.
그린수소는 생산 시 온실가스가 배출되지 않은 수소를 말한다.
수력 발전 규모가 5MW(메가와트) 이하면 소수력으로 분류한다.
총 44억원이 투입돼 구축된 성남광역정수장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서는 하루 188㎏ 수소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는 수소차 40대를 충전하는 양이다.
생산된 수소는 내년까지는 트레일러에 실려 성남시 중원구 갈현 수소충전소로 공급되며 후년부터는 정수장 근처에 이동형 수소충전소가 설치돼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소가 배관을 통해 개별 수소차에 바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현재 현대자동차가 개발 중이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성남시, 현대차 등과 '생산시설 연계 수소차 충전 기반시설 구축 업무협약'도 맺을 예정이다.
이날 환경부는 ▲ 수력 등 재생에너지 활용 그린수소 생산시설 확대 ▲ 수전해 기반 수소에너지 물 산업 포함과 기업 지원 ▲ 수자원공사를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기업으로 육성 등을 약속했다.
환경부는 내년 상반기 밀양댐에도 소수력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다. 충주댐에 수력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도 추진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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