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 분식 떡볶이·순대, 기념우표로 나온다

2023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기념 길거리 음식 소개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박인환)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기념해 한국 길거리 음식 떡볶이와 순대를 소재로 한 기념우표 128만장을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길거리 음식 떡볶이와 순대를 소재로 한 기념우표 이미지. [사진=우정사업본부]

떡볶이는 조선 말기에 편찬된 조리서 시의전서에 가래떡과 등심, 참기름, 간장, 파, 버섯 등을 함께 볶아 만드는 방법이 기록돼 있다. 고추장 떡볶이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마복림 선생이 서울 신당동 노점상에서 팔던 것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진다.

순대는 돼지의 창자에 각종 채소나 당면으로 구성된 속을 채우고, 찌거나 삶아 내어 만든 음식이다. 삼국시대에 중국과 교류하며 들어온 양반장자해라는 음식에서 비롯됐다는 설과 고려 말기 몽골이 한국에 순대를 전파했다는 설이 있다. 순대는 1970년대부터 대중화돼 분식집과 노점상 등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됐다.

떡볶이·순대 기념우표는 오는 21일 발행된다.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