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디젤 5만대 '리콜'…"배출가스 초과"

윤선영 기자 2023. 9.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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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제공=연합뉴스)]

환경부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2.2 디젤 AWD’와 스텔란티스 ‘지프 레니게이드 2.4’, 볼보자동차 ‘XC60D5 AWD’ 등 3개 차종이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했다며 리콜(결함시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내일(14일) 현대차와 스텔란티스에 결함시정명령을 사전통지하고 청문 절차를 거쳐 리콜을 명령할 예정입니다. 볼보는 앞서 5월에 환경부에 자발적으로 리콜 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환경부는 이들 3개 차종의 판매대수를 팰리세이드 5만대(생산기간 2018년 11월∼2022년 3월), 지프 레니게이드 4천대(생산기간 2015년 9월∼2019년 12월), XC60D5 3천대(생산기간 2018년 4월∼2020년 8월)로 총 5만 7천대 규모로 보고 있습니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자동차 배출가스는 생활 주변에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대기오염물질이므로, 결함이 발생한 자동차가 신속히 결함시정을 받을 수 있도록 자동차 제작사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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