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가계대출 5개월 연속 증가…주담대 6.6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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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이 주택거래량 회복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급증하면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중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6조2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0.5% 감소했습니다.
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이어졌고, 기타대출 감소폭은 더 확대됐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달보다 6조6천억원 늘었습니다.
6개월 연속 증가이며, 올 들어 월 기준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선 4천억원 감소했지만, 은행권에선 7조원이 증가했습니다.
은행권 주담대는 전세대출이 1천억원 감소했지만, 일반 개별 주담대는 4조1천억원,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는 2조7천억원, 그리고 집단대출도 2천억원 늘었습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전달보다 4천억원 감소했습니다.
전달 -3천억원과 비교해 감소폭이 확대됐습니다.
은행권에서 1천억원 감소한 데다, 제2금융권에서도 상호금융이 1조5천억원, 저축은행이 1천억원 각각 감소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반면, 보험사는 3천억원, 여전사는 6천억원 늘었습니다.
금융당국은 "8월 중에도 가계대출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음에 따라 상환능력 중심의 여신심사 관행을 유도하고, 은행권 가계대출 현장점검 등을 통해 필요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추진해 하반기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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