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등 5만7000대 리콜…"배출가스 기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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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2.2 디젤 AWD', 스텔란티스 '지프(짚) 레니게이드 2.4', 볼보자동차 'XC60 D5 AWD' 등 3개 차종이 배출가스 허용 기준 초과로 인해 리콜 조치된다.
환경부는 제작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3종의 차량에 대해 해당 자동차 제작사에 결함시정(리콜)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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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2.2 디젤 AWD’, 스텔란티스 ‘지프(짚) 레니게이드 2.4’, 볼보자동차 ‘XC60 D5 AWD’ 등 3개 차종이 배출가스 허용 기준 초과로 인해 리콜 조치된다.
환경부는 제작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3종의 차량에 대해 해당 자동차 제작사에 결함시정(리콜)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환경부는 매년 운행 중인 자동차 중에서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지나지 않은 차종을 선별해 결함 확인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결함 확인 검사'는 시중에 판매된 자동차가 운행 중에도 배출 허용 기준을 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보증 기간 내인 운행 중인 자동차에 대해 배출가스 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예비검사(5대) 및 본검사(10대)로 구분해서 실시하며, 차량의 기본정비 후 인증시험(실내, 실도로)과 동일한 방법으로 검사해 기준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이번에 결함이 확인된 3개 차종은 2022년도 예비검사 및 2023년도 본검사 과정에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본검사 과정에서는 ‘팰리세이드 2.2 디젤 에이더블유디(AWD)’는 질소산화물(NOx) 1개 항목에서, ‘짚 레니게이드 2.4’는 일산화탄소(CO) 1개 항목, ‘엑스씨60디5(XC60D5) 에이더블유디(AWD)’는 질소산화물(NOx) 1개 항목에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14일 현대자동차와 스텔란티스에 결함시정명령을 사전통지하고 청문 절차를 거쳐 이들 차량의 결함시정(리콜)을 명령할 예정이다.
볼보의 ‘엑스씨60디5(XC60D5) 에이더블유디(AWD)’는 질소산화물(NOx), 탄화수소+질소산화물(HC+NOx) 2개 항목에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예비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제작사인 볼보자동차는 예비검사 결과를 수용해, 본검사없이 자발적으로 지난 5월 환경부에 결함시정(리콜)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들 3개 차종의 판매대수는 ‘팰리세이드 2.2 디젤 AWD’ 5만대 (생산기간 2018년 11월∼2022년 3월), ‘짚 레니게이드 2.4’ 4000대(생산기간 2015년 9월∼2019년 12월), XC60D5 AWD’ 3000대(생산기간 2018년 4월∼2020년 8월)로 총 5만 7000대 규모다. 이는 잠정적인 수치이며, 정확한 대상 규모는 결함시정(리콜) 계획 승인 과정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환경부로부터 결함 시정을 명령받은 자동차 제작사는 45일 이내에 결함 원인 분석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환경부에 결함시정(리콜)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환경부는 제작사가 제출한 결함시정(리콜) 계획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결함시정(리콜) 계획이 승인되면 자동차 제작사는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결함시정(리콜) 계획을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차량 소유자는 제작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결함시정(리콜)을 받을 수 있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자동차 배출가스는 생활 주변에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대기오염물질이므로, 결함이 발생한 자동차가 신속히 결함시정을 받을 수 있도록 자동차 제작사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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