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허구"…'치악산', 우여곡절 끝 오늘(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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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치악산'이 강원도 원주시와 갈등을 딛고 정상 개봉한다.
13일 영화 '치악산'(연출 김선웅·제작 도호엔터테인먼트)이 개봉한다.
다만 '치악산'은 강원도 원주시 소재 동명의 실제 지명을 사용하며 지역 이미지 훼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원주시와 대한불교조계종 구룡사, 시민단체 등은 영화 '치악산' 제작사 도호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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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영화 '치악산'이 강원도 원주시와 갈등을 딛고 정상 개봉한다.
13일 영화 '치악산'(연출 김선웅·제작 도호엔터테인먼트)이 개봉한다. '치악산'은 4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그린 리얼리티 호러다.
다만 '치악산'은 강원도 원주시 소재 동명의 실제 지명을 사용하며 지역 이미지 훼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원주시와 대한불교조계종 구룡사, 시민단체 등은 영화 '치악산' 제작사 도호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개봉 전날인 어제(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박범석)는 이를 모두 기각하며 "명백히 허구의 내용을 담고 있는 공포영화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이처럼 원주시와 갈등이 일단락된 '치악산'이 과연 가을 호러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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