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테마 랜드 '겨울왕국 세상', 홍콩 디즈니랜드 11월 개장

세계 최초·최대 겨울왕국 스토리·캐릭터·문화·풍경·음악 활용
겨울 왕국 영화 속 이야기 체험…"이건 꼭 가야해"

사진제공=홍콩 디즈니랜드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겨울왕국 세상이 11월 20일 홍콩 디즈니랜드에 문을 연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겨울 왕국'과 '겨울왕국2'에서 영감을 받은 테마파크다.

겨울왕국 세상은 방문객들을 영화 속 모습 그대로 현실화된 도시 '아렌델'로 데려간다.

방문객들은 매력적인 이야기, 사랑하는 캐릭터들, 매우 흥미진진한 문화와 멋진 풍경, 황홀한 음악과 최첨단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아렌델에서 '여름 눈 축제'를 축하하고 '겨울왕국 에버 애프터'와 '떠돌이 오큰의 슬라이딩 썰매' 등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

Micheal Moriarty 홍콩 디즈니랜드 대표이사는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18주년을 맞아 겨울왕국 세상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를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겨울왕국 세상은 홍콩 디즈니랜드의 최근 확장과 성장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콩 디즈니랜드는 방문객들에게 마법과 같은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곧 아렌델을 탐험하기를 매우 고대한다"고 말했다.

대표 장소는 아렌델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를 가진 북쪽산이다. 캐릭터 엘사가 처음으로 얼음 능력을 자유롭게 발휘했던 얼음 궁전, 왕실의 본거지인 아렌델 성, 안나가 한스 왕자를 만났을 때 떨어졌던 작은 어선이 자리한 아렌델 만, 안나가 한스 왕자와 춤을 췄던 시계탑과 엘사가 마법의 힘을 사용해 물을 아름다운 눈꽃 장식으로 만들었던 우정의 분수 등이 있다.

북유럽 역사와 문화에 깊이 뿌리를 둔 아렌델의 요리도 맛볼 수 있다. 골든 크로커스 인과 베이사이드 워프에서는 북유럽 전통 요리에서 영감을 받은 지역의 진미를 맛볼 수 있다.

포레스트 페어에서는 간단한 식사를 그리고 노던 딜라이츠에서는 달콤한 간식을 맛볼 수 있다. 틱톡 완구점과 유랑 상점도 즐길 거리다.

사진제공=홍콩 디즈니랜드

겨울왕국 세상은 Walt Disney Imagineering 창의력의 한계를 넘어 노르웨이에서 영감을 받았다.

Michel Den Dulk 최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 프로젝트가 현실이 되는 것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아이디어는 7년 전 스케치로 시작돼 방문객들에게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할 '겨울 왕국 세상'이라는 매혹적인 공간으로 실현됐다. 다양한 분야 간 협력으로 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