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부터 1억 위스키까지…추석 선물세트 A to Z [머니 클라스]
저 같은 경알못, 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당장 내 돈이 되는 정보! 머니클라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윤정식 기자가 직접 현장을 발로 뛰어 취재한 생활 경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추석이 약 2주 남았네요. 이제 제 주변에도 선물이나 차례상차림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기자]
제가 요즘 그렇습니다. 어제는 전통시장을 다녀왔고요. 엊그제는 대형마트, 또 그 전날은 동네 수퍼도 갔습니다. 힘드네요.
[앵커]
보통 한 곳서 해결하지 않나요?
[기자]
살 품목은 정했는데요.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고 찾아 다니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주제로 준비해봤습니다. < 추석 준비, 알뜰하게 하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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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입구에 추석 선물 세트가 진열돼 있습니다.
고객들이 가장 따지는 건 '가성비'입니다.
[선물세트 구입 고객 : 가격대가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할 데가 많으니까…가격대는 3~4만원 정도로.]
마트도 이런 소비자 마음을 알고 있습니다.
[염동철/대형마트 영업총괄 :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5만원 미만 상품이 꾸준히 나가고 있습니다. {이건 2만7000원, 이건 1만원대네요. 이런 상품들이 인기있다는거죠?} 네, 작년대비 매출이 상승하는 품목들입니다.]
일부 신선식품들도 몸값을 낮춥니다.
[강성운/대형마트 매니저 : {한우 담당 맞으시죠?} 네 맞습니다. {이 제품이 한우 맞나요?} 네. 국거리 불고기로 정육세트에요. {10만원 이하라서 찾고있어요.} 혹시 더 싼 거 찾으세요? {네, 싸면서 한우인거요.} 이건 한우 불고기세트인데. 작년에 8만8000원에 팔던거에요. {(6만원대니까) 2만원 넘게 싸진거네요.}]
한우 평균 도매가는 지난 6일 기준 1+등급 등심 100g 기준 1만907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때 1만2503원보다 12.8% 내렸습니다. 올해 시장에 나온 한우 수가 늘어난 영향입니다,
과일은 상황이 다릅니다.
특히 사과는 지난 11일 기준 지난해 같은 때보다 60.8% 올랐고 배도 28.1% 비싸졌습니다.
[백천수/대형마트 매니저 : {과일은 올해 훨씬 비싸진 것 같아요.} 올해 작황이 부진해 소비자들도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저렴한 것도 있습니다. {어떤거요?} 포도류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저렴하고요. 특히 샤인머스캣은 작년보다 20% 정도 저렴합니다.]
이 외 키위 등 수입 물량이 많은 과일도 지난해 보다 가격이 낮았습니다.
추석선물세트는 대형마트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여기는 서울의 한 대학가 편의점입니다.
이렇게 바깥부터 선물세트가 나와있는데요.
통조림류, 돌김도 있고요.
비타민 음료는 원플러스원 행사도 하네요.
이렇게 비교적 저렴한 선물세트 말고 고가의 상품도 판다는 데 확인해보겠습니다.
편의점에 비치된 카탈로그를 보고 상품을 주문하면 약속한 날 물건을 편의점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박준혁/편의점 관계자 : 추석선물세트 찾으세요? {네. 종류가 엄청 많네요.} 신선식품 뿐만 아니라 자동차, 자전거, 타이어까지 다양하게 판매 중입니다. {가전도 있네요.} 제일 비싼 건 1억짜리 위스키도 팔고있습니다.]
여기서도 알뜰 쇼핑은 가능합니다.
[박준혁/편의점 관계자 : 11만원짜리 한우·한돈 세트가 인기 있는데요. 통신사 할인과 사전예약으로 9만원대에 팔립니다.]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는 추석 선물.
어디서 어떤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강한결 / 영상그래픽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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