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 가평군수배 전국대회 우승 차지

박연준 2023. 9. 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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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김종철 감독)이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에 따르면 경기 가평군에서 열린 '제2회 가평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결승에서 경기 부천시유소년야구단(강정민 감독)을 7대1로 이기고 최강 리그인 유소년청룡(U-13)리그에서 창단 10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주말을 포함하여 5일간 가평야구장 등5개 야구장에서 총 97개 팀 선수 및 학부모 포함 2천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가평군, 가평군체육회, 아프리카TV, 야구용품 전문기업 도미니온(DOMINION), 스톰베이스볼, 핀스포츠, 와니엘-디아멍, 위팬(골드배트), 크라운비, 근육인대 보강기능식품 아미노리젠이 후원하는 등 많은 관심속에 진행되었다. 

결승전 중계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소대수 인기 캐스터와 기아타이거즈 김민우 코치의 해설로 전국에 생중계 되었다. 특히 유소년야구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결승전에 앞서 해설위원인 기아타이거즈 김민우 코치의"유소년야구 클리닉"을 통해 수비 기초 훈련 및 중요성을 배우면서 선수 및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 청룡에서 우승한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은 예선 첫 경기인 서울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김선우 감독)을 맞아 조배성(해원초6)의 2이닝 4K 무실점 역투와 1번타자이자 유격수 황하겸(청호초5)의 2타수 2안타 1타점의 활약으로 12대2로 이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인천 더비인 가내영 감독이 이끄는 인천연수구유소년야구단과의 16강전에서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의 강타자 나효민(가현초6)의 결승타로 3대1로 이겼으며 서울지역 강팀인 노원구유소년야구단(마낙길 감독)과의 8강전에서는 나효민의 우월 투런홈런 등으로 7대1로 여유있게 앞서 나갔으나 5회초 수비에서 5점을 실점하며 7대6 한 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황하겸이 잘 마무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신흥 강호 경기 광주시퇴촌유소년야구단(유훈상 감독)과의 4강전에서 타자로서 3타수 3안타 1타점 2루타 3방과 투수로서 2이닝 2피안타 4K 무실점 등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조배성의 맹활약으로 7대1로 이기고 압도적인 전력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최강리그 유소년청룡(U-13)에서 창단 10년 동안 준우승만 네차례 한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과 창단 9년만에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경기 부천시유소년야구단(강정민 감독)과 흥미로운 결승 매치가 벌어졌다.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은 1회초 수비에서 상대 부천시유소년야구단 유이찬(산학교중1)과 김태윤(산학교중1)에게 안타를허용하며 먼저 1점을 허용했으나 2회말 공격에서 나효민의 사구후 2, 3루 연속 도루, 그리고 홈스틸로 득점하며 발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3회말에 2사후 황하겸의 사구, 노은찬(청람초6)의 우중간 2루타로 주자 2, 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보크로 2대1로 앞서 나갔으며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되다 5회말 공격에서 4번타자 나효민의 승부의 쐐기를 박는 중월 투런홈런 등 3안타와 사사구 2개를 묶에 5득점의 빅이닝을 만들며 7-1로 창단 10년만에 유소년청룡(U-13)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 조배성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해원초6)

이번 대회 타자로 11타수 7안타 6타점 타율 0.637, 투수로 4승과 더불어 13이닝 6피안타 24K 1실점 방어율 0.69의 오타니급 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조배성(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해원초6)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김태윤(경기 부천시유소년야구단, 산학교중1)과 나효민(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가현초6)이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조배성(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해원초6)군은 "마지막 이닝의 삼진을 잡을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그동안 힘들게 훈련했던 결과를 우승으로 보답받은 것 같다. 최우수선수상까지 받게되어 너무 영광이고 그동안 열심히 훈련시켜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롤모델은 SSG 김광현 선수이고 빠른볼과 제구가 잘 되는 변화구가 너무 멋져 보여서 좋다"고 말했다.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의 김종철 감독은 "올해로 창단 10주년이다. 꿈나무 리그 등 저학년 리그는 우승을 여러 차례 해 봤는데 최강리그 우승은 처음이라 더 뜻깊다. 많은 연습량과 힘든 훈련도 잘따라와 준 선수들이 대견하고 항상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수도권 대회중 시설이나 지리적 위치 등 가장 좋은 여건을 갖춘 대회가 가평군수배인 것 같다. 선수나 학부모들이 무척 좋아하는 대회인 것 같다. 대회 기간 5일 동안 많은 지원을 해 주신 서태원 가평군수님과 지영기 가평군 체육회장님에게 감사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제공ㅣ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2회 가평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수상자 명단

● 새싹리그(U-9) ▲ 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김정한 감독) ▲ 준우승 – 서울 송파구유소년야구단(윤규진감독) ▲ 최우수선수 김아성(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하랑초3)

● 꿈나무리그(U-11) 청룡 ▲ 우승 –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김종철 감독) ▲ 준우승 – 경기 시흥시유소년야구단(정선기감독) ▲ 최우수선수 황하겸(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청호초5)

● 꿈나무리그(U-11) 백호 ▲ 우승 – 경기 부천시유소년야구단(강정민 감독) ▲ 준우승 – 경기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박민철 감독) ▲ 최우수선수 황은호(경기 부천시유소년야구단, 원일초5)

● 꿈나무리그(U-11) 현무 ▲ 우승 – 강원 동해시유소년야구단(김흥만 감독) ▲ 준우승 –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김종철감독) ▲ 최우수선수 박태준(강원 동해시유소년야구단, 동해초2)

● 유소년리그(U-13) ▲ 우승 –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김종철 감독) ▲ 준우승 – 경기 부천시유소년야구단(강정민 감독) ▲ 최우수선수 조배성(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해원초6)

● 주니어리그(U-16) ▲ 우승 – 서울 은평구BC(이우창 감독) ▲ 준우승 – 경기 HBC(권혁돈 감독) ▲ 최우수선수 권예준(서울 은평구BC, 진관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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