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야외 결혼 파티가 한 마을 통째로 구했다…모로코의 기적

안창주 2023. 9. 13.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천명에 육박하는 사망자를 낳은 모로코 강진 당시 한 마을 주민들이 이웃의 전통 혼례에 참석했다가 화를 면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모로코에서는 식 전날 신부의 가족이 축하연을 여는 풍습이 있는데, 이날 저녁 아지르의 가족도 이러한 전통에 따라 마을 뒤뜰에서 파티를 연 것인데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3천명에 육박하는 사망자를 낳은 모로코 강진 당시 한 마을 주민들이 이웃의 전통 혼례에 참석했다가 화를 면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결혼식 전야 파티가 야외 뜰에서 열리면서 가까스로 참사를 비껴간 것인데요.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로코에서 규모 6.8 강진이 발생한 지난 8일 이길 은탈구움트 마을에서 신부 하비바 아지르(22)와 신랑 모하메드 부다드(30)는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전야 잔치를 열고 있었습니다.

모로코에서는 식 전날 신부의 가족이 축하연을 여는 풍습이 있는데, 이날 저녁 아지르의 가족도 이러한 전통에 따라 마을 뒤뜰에서 파티를 연 것인데요.

이에 대부분 마을 주민이 모여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름답기만 해야 할 축하연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는데요.

불행 중 다행인 것은 파티가 야외에서 진행된 덕에 수많은 마을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안창주

영상: 로이터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