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오를 것”… 22개월만에 상승전망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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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22개월 만에 100을 넘어섰다.
13일 KB부동산 데이터를 보면, 8월 전국 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2.3을 기록했다.
KB부동산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표본 중개업소 설문조사로 산출하는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서울(106.4)·인천(103.5)·대구(100.5)·대전(106.8)·세종(103.6)과 경기(108.4), 충북(105.0)에서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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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경쟁률·미달률 동시에 올라
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22개월 만에 100을 넘어섰다. 부동산 중개업자들 사이에서 주택가격 상승 전망이 하락 전망보다 우세해졌다는 의미다. 8월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도 전달보다 상승했다. 반면 청약미달률도 올라, 청약시장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KB부동산 데이터를 보면, 8월 전국 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2.3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10월 114.7에서 11월 99.3으로 내린 이후 처음으로 100을 재돌파했다. KB부동산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표본 중개업소 설문조사로 산출하는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해 5월(90.9)부터 12월까지 8개월 내리 떨어졌다. 특히 12월엔 58.3으로 최근 5년간 최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회복세로 반전, 5월(90.8)에 90을 넘더니 3개월 만에 100을 돌파했다. 서울(106.4)·인천(103.5)·대구(100.5)·대전(106.8)·세종(103.6)과 경기(108.4), 충북(105.0)에서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20.3 대 1로 전달(14.8 대 1)보다 상승했다.
하지만 1순위 청약미달률도 26.6%를 기록, 전달(17.3%)보다 높아졌다. 지역별 1순위 청약경쟁률은 대전(68.7 대 1)과 서울(53.9 대 1), 전남(5.6 대 1), 광주(3.9 대 1) 등에서 높았고 경기(0.8 대 1), 제주(0.2 대 1), 경남(0.1 대 1)은 낮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8월 청약시장은 서울과 인접 지역, 지방 대도시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지방 중소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와 서울에서 떨어진 경기도 외곽지역에서는 저조했다”고 말했다.
8월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서울 성동구 청계SK뷰(183.42 대 1)였다. 이어 동대문구 래미안라그란데 79.11 대 1, 대전 서구 둔산자이아이파크 68.67 대 1 등 순이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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