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부터 올림픽까지...' 스포츠 산업 해설서 <뉴 스포츠 비즈니스 인사이트> 출간

[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신간 '뉴 스포츠 비즈니스 인사이트'. /사진=인물과 사상사 제공

'프로야구부터 올림픽과 FIFA 월드컵, 메가 스포츠 이벤트 마케팅, 대학 스포츠, 프로 선수들의 연봉 책정까지....'

스포츠 산업에 관한 흥미롭지만 때로는 암울하고 안타까운 사정들을 다룬 책이 발간됐다. 박성배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과학부 스포츠매니지먼트 전공 교수가 낸 '뉴 스포츠 비즈니스 인사이트 : 스포츠는 경제를 어떻게 움직이는가?(인물과 사상사)'는 스포츠 산업계 전반을 설명하고 그린 스포츠와 양극화 극복 등 스포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 산업 백서(2021년)에 따르면 국내 스포츠 산업의 매출 규모는 63조 원, 스포츠 산업 사업체는 11만 6095개이며, 스포츠 산업 종사자는 40만 6000명이다. 미국의 스포츠 산업 규모는 2021년 기준 5651억 달러(약 750조 원)에 달한다.

이러한 스포츠 산업이 작동하는 과정에는 다양한 변수와 사회·정치적 관계가 얽혀 있고, 비즈니스적 묘수와 편법이 존재한다. 올림픽과 월드컵 같은 대형 스포츠 행사는 스포츠 산업의 특성과 파급력을 잘 드러내준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어 스포츠 산업의 미래에 대해 VR 등 첨단 기술의 접목이 가속화하고, 그린 스포츠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며 대학 스포츠는 아마추어리즘에서 벗어나 상업화의 길을 걸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는다.

책은 '스포츠는 산업이다, 올림픽과 FIFA 월드컵, 대학 스포츠, 스포츠 선수 시장' 등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스포츠 전반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사례를 통해 스포츠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넓은 시야에서 스포츠를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준다. 아울러 '스포츠 베팅 산업은 왜 커지는가?', '기술혁신은 스포츠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키는가?' 등 글로벌 스포츠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한 내용도 담았다.

저자 박성배 교수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플로리다대학교와 노던콜로라도대학교에서 스포츠 경영학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박 교수는 "스포츠에 관심이 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스포츠 산업에 발을 내딛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스포츠 산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일들에 좀 더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줄 해설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