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병 깨고 행인 위협' 30대 체포…"월급 못 받아서"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9일 30대 남성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술병으로 행인을 위협하고 난동을 부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9일 30대 남성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께 서울 광진구 주택가 골목에서 술병을 깬 뒤 행인을 위협하고 주차된 차량을 부순 혐의를 받는다.

시민들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택시를 타고 이동하려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월급을 받지 못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재 정신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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