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김히어라, 또 다른 피해자에 사과?…가족 댓글까지 등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학폭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디스패치는 13일 김히어라의 폭행피해자가 현재까지 3명으로, 7번의 사과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중 일명 '최초 제보자 그룹'인 A, B, C, D씨는 피해자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지난 5월부터 디스패치 제보자가 아닌 ①, ②, ③을 수소문한 뒤 사과했다. 또한 직접 "'빅OO'는 친목 카페이며, 학폭은 없었다"며 "거짓 없이 나아가겠다"고 직접 입장문을 게재한 뒤 다시 한번 연락을 취했다.
디스패치는 김히어라의 눈물과 사과에 용서하고 제보하지 않은 피해자들이 당황했으며, 인정을 바라는 상태라고 전했다. 용서를 거부했던 1명은 김히어라의 '폭행 없음' 입장문을 본 뒤 연락이 닿자, 가해 사실을 따졌다.
이와 함께 피해자의 가족이 과거 김히어라의 기사에 달았던 학폭 암시 댓글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이 모함과 압박, 왜곡과 위협에 불안해 하고 있다 덧붙였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6일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 모임 '빅OO'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김히어라는 '빅OO' 활동은 인정하면서도 일진 모임이 아니라며 폭언, 폭행, 흡연 등은 부인했다.
이후 최초 제보자 그룹에 속한 A, B씨가 돌연 입장을 번복했다. 현재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관련 없는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