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내가 '독고다이'? 한국 정치판이 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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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을 '홀로 행동하는 사람'을 뜻하는 '독고다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내가 특이한 게 아니라 한국 정치판이 비정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내가 특이한 게 아니라 나는 지극히 정상인데 한국 정치판이 매우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니까 내가 거꾸로 비정상으로 보이는 것이다. 무리 지어 다니지 않는 것인데 그걸 독고다이로 보는 것도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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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을 '홀로 행동하는 사람'을 뜻하는 '독고다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내가 특이한 게 아니라 한국 정치판이 비정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9월 13일 자신의 SNS에 "어느 월간지에 홍준표 관련 기사를 쓰면서 나를 두고 특이한 정치인이라고 했다. 기존 틀에서 놀지 않고 계파에 속하지 않고 15대 국회의원 출신 중 우리 당에서 유일하게 현역으로 활동하는 '독고다이' 정치인이라고 평했다"고 썼습니다.
이에 대해 "내가 특이한 게 아니라 나는 지극히 정상인데 한국 정치판이 매우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니까 내가 거꾸로 비정상으로 보이는 것이다. 무리 지어 다니지 않는 것인데 그걸 독고다이로 보는 것도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대선을 의식한 듯 "같이 일하는 훌륭한 사람들이 주위에 참 많이 있다. 여의도 정치 브로커는 차단하고 나라를 이끌어 갈 만한 사람을 중심으로 자문 그룹도 있다. 제한된 정보로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일은 그만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대선 경선 출발 때 국민 지지율 4%에 불과했던 것을 두 달 반 만에 48.21% 이상 끌어올렸던 힘이 아직도 있고 그 팀도 여전히 있다. 그 힘은 패거리 정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다"라면서 "좌우가 하나, 영호남이 하나, 남북이 하나 되는 나라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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