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완충 후 700㎞ 달리는 E-3008 SUV 공개
2023. 9. 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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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A 미디엄 기반, 새 디자인 언어 및 파노라믹 i-콕핏 채택 푸조가 E-3008 SUV를 공개하고 유럽 내 전동화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E-3008은 스텔란티스의 새 전기차 플랫폼인 STLA 미디엄을 처음 적용한 제품이다.
운전자를 위한 마이 푸조(My PEUGEOT) 애플리케이션은 배터리 정보 확인 및 예약 충전 기능 등 스마트한 차량관리와 공조장치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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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A 미디엄 기반, 새 디자인 언어 및 파노라믹 i-콕핏 채택
푸조가 E-3008 SUV를 공개하고 유럽 내 전동화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E-3008은 스텔란티스의 새 전기차 플랫폼인 STLA 미디엄을 처음 적용한 제품이다. 외관은 패스트백 스타일을 채택했다. 푸조만의 펠린(Feline) 룩을 확고히 하는 비율로 C-세그먼트 순수 전기 SUV 시장에서 가장 작은 차체를 유지하는 동시에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전면부는 새로 디자인한 헤드램프와 그릴 조합이 특징이다. 전 트림에 장착한 LED 헤드램프는 라디에이터 그릴 위에 얇게 전면부를 감싸, 세련되면서도 개성 넘치는 인상을 준다. 후면부는 플로팅(Floating) 스포일러를 설치해 전통적인 패스트백의 굴곡을 구현하면서 Cd 0.28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실내는 파노라믹 i-콕핏을 반영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중앙 터치 스크린의 기능을 하나로 집약한 21인치 HD 파노라믹 스크린은 GT 트림에 기본 제공한다. 여덟 가지 색상으로 설정 가능한 LED 조명은 마치 대시보드로부터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스크린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스크린은 운전자를 향하게 설치했다. 파노라믹 스크린의 좌측은 운전자에게 필요한 계기판 정보를 표시하고, 우측에는 운전자와 동반석 탑승자 모두 접근할 수 있도록 공조장치, 내비게이션, 커넥티드 기능 등을 포함했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운전자가 원하는 기능들로 맞춤 설정이 가능한 i-토글이 위치한다. 적재공간은 기본 520ℓ를 갖췄다.
편의품목은 15W 스마트폰 무선 충전, 앞좌석 통풍 및 마사지 등을 준비했다. 운전자를 위한 마이 푸조(My PEUGEOT) 애플리케이션은 배터리 정보 확인 및 예약 충전 기능 등 스마트한 차량관리와 공조장치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새 E-3008은 소비자 요구에 맞게 주행 가능 거리에 따라 스탠다드, 롱 레인지 등 총 세 가지 전기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스탠다드 레인지는 2륜구동(157㎾)과 듀얼 모터를 장착한 4륜구동(240㎾) 두 가지다. 스탠다드 레인지는 73㎾h 배터리를 결합해 1회 충전으로 최장 525km(자체 평가 기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4륜구동이 기본인 롱 레인지는 최고출력 170㎾의 전기모터와 98㎾h 용량의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장 700㎞까지 달릴 수 있다.
160㎾급 급속 충전 기준으로 스탠다드 레인지는 배터리 용량의 20%부터 80%까지 약 30분만에 충전 가능하다. 롱 레인지는 30분 미만이다. 회생제동은 로우(Low), 미디엄(Medium), 하이(High) 등 세 가지 레벨을 지원한다. 주행 모드는 노멀(Normal), 에코(Eco), 스포츠(Sport), 4륜구동(4WD)의 네 가지를 갖췄다. 트림은 알뤼르와 GT, 총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하며, 시장 수요에 따라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모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안전품목은 전방 충돌 경고 및 긴급 제동, 차로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알람, 사각지대 모니터링(최장 75m), 경사로 주행 보조 등을 갖췄다. 여기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스탑 앤 고 포함) 및 차로유지보조, 반자율 차로 변경, 그리고 우천시 곧바로 속도저감을 제안하는 조기 속도 제안 등을 포함한 드라이브 어시스트 플러스를 탑재한다.
새 E-3008은 2024년 2월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대형 SUV, E-5008 SUV는 2024년 초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푸조는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전기차 버전을 선보이고 2030년까지 유럽에 판매되는 모든 차를 순수 전기차로 구성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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