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직원 상대로 중고차 '몸풀기'…전기차는 못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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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와 기아가 다음 달부터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사업 개시를 앞두고 직원 차량을 매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완진 기자, 현대차 인증 중고차 서비스가 첫 발을 뗐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현대차가 직원들의 자가 차량 매입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지난 11일부터 '임직원 내차팔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국내사업본부, 아시아대권역 임직원입니다.
직원들이 전용몰에 접속해 방문평가 신청을 하면, 전문평가사가 방문해 차량을 평가하고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가격 산정 엔진으로 차량 견적을 산정합니다.
방문 서비스는 향후 일반 소비자에게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대차가 인증중고 온라인 플랫폼 개발도 추진하는 만큼, 먼저 직원 대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발견되는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갈 전망입니다.
[앵커]
현대차 직원들이 타던 차량이 매물로 나온다는 건데, 소비자 대상 서비스를 앞두고 매물을 확보하기 위한 측면도 있을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대차는 출고기간 5년, 주행거리 10만 킬로미터를 넘지 않은 차량만 인증 중고차로 취급하기로 했는데요.
아무래도 조건이 따라붙는 만큼 매물 확보도 제한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상 차량은 제네시스까지 포함되는데요.
다만 캐스퍼와 스타리아 특장차 등 일부 차종과 전기차, 수소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등은 제외됐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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