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해수부·수협·대형마트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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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협중앙회, 대형마트가 손잡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일본 후쿠시마(福島) 오염처리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됨에 따라 수산물 안전성 확보, 할인행사 내실화, 소비 동향 파악과 관련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산물 할인행사에 동참하고 있는 대형마트 4개 사와 생산자를 대표하는 수협중앙회는 △국내산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 △소비 활성화를 위한 할인행사 내실화 △수산물 소비 동향 파악을 위한 자료 공유 등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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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행사·안전성 홍보 등 지원
정부, 수협중앙회, 대형마트가 손잡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일본 후쿠시마(福島) 오염처리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됨에 따라 수산물 안전성 확보, 할인행사 내실화, 소비 동향 파악과 관련해 협력할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수산물 할인행사 1인당 할인 한도도 11일부터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됐다.
해양수산부는 13일 오전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수협중앙회 및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GS리테일 등 대형마트 4개 사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산물 할인행사에 동참하고 있는 대형마트 4개 사와 생산자를 대표하는 수협중앙회는 △국내산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 △소비 활성화를 위한 할인행사 내실화 △수산물 소비 동향 파악을 위한 자료 공유 등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업무협약식에서 “해수부는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우리 수산물 안전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련 정책·행사들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이후 국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예비비 8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수산물 할인행사 개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상시 시행, 제로페이 상품권 발행 확대 등 소비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온·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수산물 할인행사는 정부 할인율을 20%에서 30%로 확대하고, 1인당 할인 한도도 11일부터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늘렸다. 앞서 정부는 12일 브리핑에서 오염처리수 방류가 시작된 8월 24일 이후 수산물 소비 위축 신호는 아직까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실제로 방류 직후인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대형마트 3사 매출액은 전주 대비 11.8% 증가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소매점은 17.3%, 식당은 3.5% 매출이 각각 증가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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