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잊혀진 91년생 수비수,챔스 스쿼드에 깜짝소환

전영지 2023. 9. 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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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잊혀진 수비수를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스쿼드에 깜짝 발탁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오르며 2016~2017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귀환의 감격을 누렸다.

임대로 간 풀럼에서 6경기 195분을 뛴 후 올 시즌 아스널에 복귀한 소아레스의 챔스 스쿼드 컴백에 영국 언론은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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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아스널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잊혀진 수비수를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스쿼드에 깜짝 발탁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오르며 2016~2017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귀환의 감격을 누렸다. 아스널은 에인트호벤, 세비야, 랭스와 한조에 편성돼 21일 오전 4시 안방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에인트호벤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챔스 첫 일정을 시작한다.

아스널이 12일 발표한 챔스 스쿼드에 특별한 이변은 없었지만 잊혀진 수비수의 이름이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작년 11월 이후 아스널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지난 시즌 후반기 풀럼에서 임대로 뛰었던 세드릭 소아레스가 이름을 올렸다. 1991년생 포르투갈 국대 출신의 소아레스는 2019~2020시즌 사우스햄턴에서 아스널로 이적했고 2021~2022시즌 21경기에 나섰지만 2022~2023시즌엔 2경기 단 27분 출전에 그쳤다. 임대로 간 풀럼에서 6경기 195분을 뛴 후 올 시즌 아스널에 복귀한 소아레스의 챔스 스쿼드 컴백에 영국 언론은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사타구니 부상을 입은 토마스 파티와 잉글랜드 19세 이하 대표팀 수비수 리노 수사도 스쿼드에 포함됐다. 거의 1년 만에 완전복귀가 임박한 모하메드 엘네니, 여름 이적생 카이 하베르츠, 데클란 라이스도 당연히 챔스 무대에 나선다.

웨스트햄 주장 출신의 라이스는 아스널 4경기에서 1골을 터뜨리며 폭풍 적응중이다. 아스널 구단이 선정한 '8월의 선수상'을 받은 라이스는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 도전을 앞두고 "어릴 때부터 챔피언스리그를 지켜봤기 때문에 그 밤들이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경기 시작 전 챔스 주제가를 들으며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경기력을 발휘할 원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결국 마지막 우승 트로피를 바라보면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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