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선관위 현장감사 11월까지 연장…"감사 범위 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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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고위직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을 조사 중인 감사원이 선관위 실지감사(현장감사) 기간을 약 두 달 연장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1차, 8월 16일부터 전날까지 2차로 중앙선관위와 지역선관위에 실지감사를 진행했다.
이에 감사원이 자료 수집 후 7월 실지감사 돌입을 전격 결정하면서 사상 첫 선관위 직무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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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고위직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을 조사 중인 감사원이 선관위 실지감사(현장감사) 기간을 약 두 달 연장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초 전날까지로 계획한 실지감사를 오는 11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감사 범위가 워낙 방대하고 확보된 자료가 많아 조사와 자료 분석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1차, 8월 16일부터 전날까지 2차로 중앙선관위와 지역선관위에 실지감사를 진행했다.
선관위는 당초 헌법기관으로서 회계감사만 받을 수 있으며 직무감사 대상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비판 여론이 높아진 지난 6월 위원 회의에서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감사원이 자료 수집 후 7월 실지감사 돌입을 전격 결정하면서 사상 첫 선관위 직무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감사원은 이번에 불거진 자녀 특혜채용 문제는 물론 선관위의 조직·인사 시스템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
선관위는 감사를 수용하면서도 감사원 직무감사의 정당성을 따져달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상태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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