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단식농성단 "홍범도장군 지키기 서명운동 전개"

조명휘 기자 2023. 9. 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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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동조 단식 중인 '공정사회시민연대와 더민주대전혁신회의'는 13일 홍범도 장군을 지키기 위한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무기한 단식중인 홍범도장군 기념사업회 대전모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오광영 민주당 대전시당 수석대변인과 조성칠 전 대전시의원 등은 이날 서구 샘머리공원 단식농성장에서 회견을 열고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서 시작한 한민족 100만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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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전쟁 영웅에 대한 폄훼와 모욕 두고볼 수 없어"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재명대표와 함께 하는 대전시민 단식농성단이 13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샘머리공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9.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동조 단식 중인 '공정사회시민연대와 더민주대전혁신회의'는 13일 홍범도 장군을 지키기 위한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무기한 단식중인 홍범도장군 기념사업회 대전모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오광영 민주당 대전시당 수석대변인과 조성칠 전 대전시의원 등은 이날 서구 샘머리공원 단식농성장에서 회견을 열고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서 시작한 한민족 100만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장우 시장이 장군의 흉상을 육사에서 철거하는 것이 맞고, 대전현충원 인근 명예도로인 '홍범도장군로'를 폐지하는 것이 맞다는 주장을 접하고 인내의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했다.

"독립전쟁의 영웅들에 대한 폄훼와 모욕을 그냥 두고 볼 수만 없다. 일본 정규군과 맞서 혁혁한 전과를 올린 장군에 대한 부관 참시는 우리의 정신적 뿌리마져 뽑아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국격을 바닥까지 떨어뜨리고 민생은 내팽개치면서 이념전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더욱 힘차게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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