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중국해에 100m 관측 타워..."해양권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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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여러 나라와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동중국해에 100m가 넘는 해양 관측 타워를 설치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과학기술일보는 지난 9일 중국 해양 관측 시설 중 최고 높이의 타워가 이달 중순 동중국해에 설치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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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여러 나라와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동중국해에 100m가 넘는 해양 관측 타워를 설치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과학기술일보는 지난 9일 중국 해양 관측 시설 중 최고 높이의 타워가 이달 중순 동중국해에 설치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과학기술일보는 '퉁지 하이-1'로 불리는 이 타워가 높이 103m, 무게 4천500t 이상의 해양 관측 시설로 최소 66종, 195세트의 관측 장비를 갖췄다고 전했습니다.
과학기술일보는 이 시설은 세계 최고의 첨단 관측 타워가 될 것이고 대기, 해양, 대륙에 대한 실시간 관측 등을 통해 중국의 해양권을 보호하고 해양 경제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 타워는 해양 강국을 향한 중국의 야심에 부합하는 것으로 중국이 2017년 3월 발족한 '해저과학관측망' 프로젝트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북미와 유럽 국가, 일본 등 10여 개 국가가 해저관측망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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