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병 '매독' 환자 급증...이미 만 명 넘어서

김세호 2023. 9. 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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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일본에서 성병인 매독 감염을 진단받은 환자가 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의 감염병 발생동향조사를 보면, 올해 들어 이번 달 3일까지 보고된 매독 환자는 만1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천여 명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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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일본에서 성병인 매독 감염을 진단받은 환자가 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의 감염병 발생동향조사를 보면, 올해 들어 이번 달 3일까지 보고된 매독 환자는 만1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천여 명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도쿄가 2천490여 명으로 가장 많고 오사카가 천365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도별 일본 내 매독 환자는 2013년 천 명을 넘어선 뒤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해 만 3천228명을 기록하며 현행 조사방식이 도입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만 명을 넘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전문가들이 성병 검사 체계가 미흡한 성매매 영업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만난 상대와의 성관계 증가 등을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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