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면 오르는 기름값…국제 유가 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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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유 재고가 부족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올해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습니다.
이전부터 이어졌던 오름세에 국내 휘발윳값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김정연 기자, 일단 국내 기름값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13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761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지난주 평균 판매 가격인 리터당 1,750원보다 더 오르면서 휘발유 가격은 1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용산과 성동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리터당 2,000원을 넘긴 주유소들도 등장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리터당 1,844원, 경기는 1,766원이고, 전국 17개 시도 모두 1,700원 선을 넘겼습니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도 리터당 1,657원으로,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9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국제 유가는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현지시간 12일 시장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2달러 6센트를,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은 88달러 84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각각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가입니다.
두바이유 가격도 배럴당 92달러 34센트로, 지난 6일 10개월 만에 90달러 선을 넘은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원유 재고 하락이 예상된다는 미 에너지정보청 보고서가 나오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영향입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단기 전망 보고서에서 글로벌 원유 재고 감소량이 올해 3분기에는 하루 60만 배럴, 4분기에는 하루 2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JP모건이 올해 유가가 100달러까지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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