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파견' 태권도 교관들의 10년 활동 담은 보고서 발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60∼70년대 베트남전에 파견된 한국군 태권도 교관단의 활동과 관련 자료를 정리한 보고서가 발간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주월한국군 태권도 교관단의 활동과 기증자료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서는 주월 한국군 교관단이 지난 3월 기증한 문서, 교재, 기념패, 훈장, 사진, 동영상 등 227점의 자료를 토대로 제작됐다.
또한 내년 상반기 무주태권도원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주월한국군 태권도 교관단 기증전'을 열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1960∼70년대 베트남전에 파견된 한국군 태권도 교관단의 활동과 관련 자료를 정리한 보고서가 발간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주월한국군 태권도 교관단의 활동과 기증자료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서는 주월 한국군 교관단이 지난 3월 기증한 문서, 교재, 기념패, 훈장, 사진, 동영상 등 227점의 자료를 토대로 제작됐다.
월남전에 파병된 600여명의 태권도 교관은 1964년부터 1973년까지 현지에서 장병 23만여명에게 태권도를 지도하고 351차례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은 보고서를 국립태권도박물관 누리집과 태권도라키비움 사이트에 공개하는 한편 관련 자료의 문화재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무주태권도원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주월한국군 태권도 교관단 기증전'을 열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태권도 교관이 해외에 파견돼 군인과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과 시범을 보인 것은 주월 태권도 교관단이 처음이자 유일하다"며 "태권도 해외 진출의 첫 발자취를 기록한 교관단의 사진과 동영상 등은 매우 희귀성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k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민망한데 무슨…"…김영선도 출석 | 연합뉴스
- "마약 투약 자수" 방송인, 필리핀서 귀국하자마자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스쿨존서 70대 몰던 승용차 인도 돌진…행인 부상·반려견 즉사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왜 이리 나대나"…트럼프 측근들, 머스크에 '도끼눈'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