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우스 감귤 가격 호조에 비상품 감귤 유통 '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주산 하우스 감귤 가격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에서 규격 외(비상품) 감귤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하우스 감귤 출하철(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기준 1일 30~40t)인데다 가격 역시 3㎏ 기준 1만 9620원으로 전년 대비 27% 상승하며 이에 편승한 규격 외 감귤 유통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규격 외 감귤 7건·5805㎏ 적발
감귤 가격 악영향 우려…드론·유통지도요원 조기 투입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주산 하우스 감귤 가격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에서 규격 외(비상품) 감귤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감귤출하연합회와 합동점검반을 편성, 지난 10~11일 서울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9일 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지역 내 선과장에서 보관하던 미숙과 6.6t을 전량 폐기한 데 이어 도매시장으로 출하된 상황을 포착한 데 따른 조치다.
점검 결과, 출하신고 미이행 및 중결점과 4건·4652㎏, 품질검사 미이행 3건·1053㎏ 등 7건·5805㎏의 규격 외 감귤 유통 행위를 적발했다.
적발된 감귤선과장에 대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과태료 처분(1000만원 이하) 등을 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하우스 감귤 출하철(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기준 1일 30~40t)인데다 가격 역시 3㎏ 기준 1만 9620원으로 전년 대비 27% 상승하며 이에 편승한 규격 외 감귤 유통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규격 외 감귤 유통으로 감귤 이미지 저하 및 초기 가격 형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드론 단속 일정을 앞당기고 유통지도요원 투입을 강화해 후숙·강제착색 등 감귤 조례 위반 의심 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ur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단식', 결집 효과도 잠시…체포동의안 '폭풍전야'
- [취재석] 길어지는 이재명 단식, 끝을 봐야 하나
- 리메이크는 백호처럼…더 짜릿한 '엘리베이터'[TF초점]
- '트렌드세터'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 '미린다' 보내고 제로음료 확대
- 대선개입 논란 '김만배·신학림 인터뷰'…칼날은 '배후'로
- [신당역 살인 1년①] 일터가 위험하다…'스토킹 가해자' 상사·부하 아닌 동료 1위
- 한진칼 유동성 확보 지속…아시아나 인수 혹은 무산 대비책?
- [한국 미얀마] 골!골!골!...'늦바람' 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
- 현대차 임단협 잠정합의…5년 연속 무분규
- 尹, KBS 김의철 사장 해임안 제청 8시간 만에 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