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도둑맞은 ‘쏘니’ 손흥민, 그래도 빛났던 91분…완벽했던 슈팅-패스-움직임 [A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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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은 도둑맞았지만 손흥민은 빛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외에도 손흥민의 슈팅, 패스, 그리고 움직임은 사우디 수비진을 긴장케 했다.
손흥민은 사우디 수비진의 빈 공간으로 침투했고 정확히 패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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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은 도둑맞았지만 손흥민은 빛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6개월, 그리고 6경기 만에 간신히 얻어낸 승리였다. 물론 과정은 여전히 불안했다. 득점 기회가 많았던 만큼 실점 위기도 많았다. 사우디가 승리해도 이상하지 않았던 경기력. 그 안에서도 ‘캡틴’ 손흥민만큼은 빛났다.
조규성의 결승골 장면에서도 큰 역할을 해낸 손흥민이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는 척하며 사우디 수비진에 혼란을 줬다. 그리고 손흥민의 갑작스러운 침투를 막으려 했던 알리 알부라이히는 수비 과정에서 볼을 잘못 걷어내는 실책을 저질렀고 마크맨이 없었던 조규성이 쉽게 헤더 골로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손흥민의 슈팅, 패스, 그리고 움직임은 사우디 수비진을 긴장케 했다. 전반 9분 이기제에게 정확히 전한 패스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이어졌다. 전반 12분과 25분에는 직접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모하메드 알오와이스 골키퍼를 시험했다.
전반 35분에는 심판에게 페널티킥을 도둑맞기도 했다. 손흥민은 사우디 수비진의 빈 공간으로 침투했고 정확히 패스를 받았다. 단독 돌파 상황에서 하산 알탐바크티의 태클에 쓰러졌다. 볼과 상관없는 태클이었고 페널티킥이 분명했다. 그러나 심판은 외면했고 손흥민은 땅을 치며 분노했다. 뒤이어 잡힌 중계화면에는 클린스만 감독이 조용히 벤치를 지키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후반에도 손흥민은 대한민국 공격의 중심에 있었다. 후반 48분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후 이재성에게 완벽한 패스를 다시 전했다. 알오와이스의 선방에 막혔지만 김민재, 이재성 사이에서 공격을 신속하게 전개한 건 손흥민이기에 가능했다.
현재 대한민국 축구는 손흥민으로 설명 가능하다. 그가 있고 없고는 하늘과 땅 차이. 실제로 사우디 수비진이 가장 고전했던 선수 역시 바로 손흥민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활발했던 황희찬, 그리고 다양한 위치에서 패스와 슈팅을 시도한 이재성, 그리고 결승골을 신고한 조규성까지 여러 선수가 활약했으나 모든 과정에 손흥민이 있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역시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을 선물했다. ‘소파스코어’은 8.2, 대한민국 선수 중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전체 1위는 8.5의 알오와이스). ‘폿몹’은 8.0으로 평가, 알오와이스와 함께 최고 평점을 내렸다.
한편 손흥민은 113번째 A매치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공동 7위(조영증) 기록이기도 하다. 최다 출전 기록은 차범근, 홍명보로 나란히 136경기에 나섰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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