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공약사업·교통 인프라·급식비 지원 등… 대전시의회, 현안 점검

정민지 기자 2023. 9. 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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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가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상대로 시정과 교육행정 현안 점검에 나섰다.

대전시 공약사업 진행사항 점검부터 도시철도 누적적자 등 시 재정 손질 보전 방안, 지역 아동·청소년 급식비 지원 등 다양한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안경자(국민의힘·비례) 의원은 12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 시장의 공약사업 중 산업단지 500만 평 조성 사업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 사업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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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본회의장 전경.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가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상대로 시정과 교육행정 현안 점검에 나섰다. 대전시 공약사업 진행사항 점검부터 도시철도 누적적자 등 시 재정 손질 보전 방안, 지역 아동·청소년 급식비 지원 등 다양한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대전시의회 안경자(국민의힘·비례) 의원.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안경자(국민의힘·비례) 의원은 12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 시장의 공약사업 중 산업단지 500만 평 조성 사업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 사업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기반시설을 구축해 입주기업의 RE100 이행 고민을 해결해줘야 한다"며 "도시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도시철도 3·4·5호선과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라는 명성에 걸맞은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 호남고속도로 지선의 확대 및 일부 지하화 사업 등을 달성하기 위해선 이행기간 단축의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내년 예타 신청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677개 기업으로부터 입주의향서를 제출받았다"며 "2030년까지 총사업비 11억 1000억을 투자해 535만 평에 신규단지 20개소를 순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대전시의회 송대윤(더불어민주당·유성2) 의원.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송대윤(더불어민주당·유성2) 의원은 시 재정 손실을 보전할 방안과 교통인프라 구축 등을 질의했다.

송 의원은 "대전도시철도 누적적자가 지난 20년 간 6700억여 원에 달하는 만큼, 적자해소를 위해선 무임수송 연령을 현 6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단계적 상향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동서대로 연결사업 및 현충원 IC 설치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요구했다.

관련해 이 시장은 "동서대로 연결사업과 현충원 IC 설치 사업은 호남고속도로 지선 지하화, 국가산단과 연계해 상충되지 않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서남부권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시의회 송활섭(국민의힘·대덕구2) 의원.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송활섭(국민의힘·대덕구2) 의원은 신탄진역세권 활성화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활용 방안 등을 짚었다.

송 의원은 "신탄진역이 개통된 지 118년 됐지만 연결 보행로나 서광장-신탄진전통시장 연계성이 떨어져 부정적 영향을 주는 만큼, 신탄진역을 충청권 철도망 핵심거점지인 '물류 플랫폼'으로 구성해야 한다"며 "시가 매입한 12개 도시공원 중 공원으로써 기능이 어려운 곳은 도시계획 시설 변경 또는 중복결정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시의회 이금선(더불어민주당·유성4) 의원.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이금선(더불어민주당·유성4) 의원은 급식시각지대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급식비 지원과 관련 현황을 점검, 대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방과후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이라면 누구나 동등하게 시설을 이용하고 혜택을 받도록 다함께돌봄센터 급·간식비에 대해 지원해야 한다"며 "무상급식에서 소외되고 있는 학교밖청소년도 급식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건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전시의회 박주화(국민의힘·중구1) 의원.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박주화(국민의힘·중구1) 의원은 청소년 도서구입비 정책 도입을 시와 시교육청에 함께 제안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시와 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독서문화 관련 사업을 면밀히 진단해 사업을 평가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 재구조화를 실시해야 한다"며 "시와 시교육청이 협업해 '(가칭)청소년 도서구입지 지원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설 교육감은 "학생들의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청소년 도서구입비 사업 추진 시 대전시와 협조해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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