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행단에 최선희 외무상 포착, 가장 우려되는 점은..." [Y녹취록]
■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엄구호 한양대 국제대학원 러시아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선희 외무상도 함께 갔잖아요. 최선희 외무상은 대북제재 관련해서 얘기를 나눈 겁니까?
◆엄구호> 저희가 이번 회담에서 우려하고 있는 점이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이번 정상회담 의제에 UN 안보리 대북제재가 포함돼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죠. 아시다시피 러시아는 대북제재가 별로 실효성이 없다라는 주장을 이어왔었기 때문에 아마 이번 기회로 대북제재 자체를 무력화하는 데 합의할 가능성이 있고 특히 지금 북한이 곤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지원 문제라든지 또는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 입국 문제. 이런 것들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대북제재는 러시아도 주도해서 이걸 결의를 했던 거기도 한데 러시아가 이렇게 일방적으로 국제사회의 약속을 깰 수 있는 겁니까?
◆엄구호> 아마 대북제재 무력화하고 나면 러시아의 국제적 위상은 굉장히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요. 특히 한반도에서의 영향력이 굉장히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저희가 우려하는 것은 전쟁 이후에 한러 관계 복원에도 상당히 걸림돌이 될 그럴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국제사회는 여기에 러시아는 계속해서 북한과 거래를 한다고 하더라도 국제사회는 따라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엄구호> 물론입니다. 현재까지 합의된 제재는 국제사회가 당연히 따를 거고요. 저희가 걱정하는 것은 추가 제재에 대한 비토를 걱정하고 있죠.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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