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김윤아에 "최소한의 과학적 지식도 갖추지 않은 자극적 선동"

최고나 기자 2023. 9. 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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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비판한 자우림 멤버 김윤아 씨를 두고 여권 인사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김기현 대표에 이어 13일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도 "연예인이 무슨 벼슬이냐"며 김 씨를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13일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라디오 방송에 출연, "자우림 김윤아씨든 누구든 자기가 하고 싶은 말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만 공적인 발언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을 져야 된다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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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예찬 페이스북 갈무리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비판한 자우림 멤버 김윤아 씨를 두고 여권 인사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김기현 대표에 이어 13일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도 "연예인이 무슨 벼슬이냐"며 김 씨를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13일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라디오 방송에 출연, "자우림 김윤아씨든 누구든 자기가 하고 싶은 말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만 공적인 발언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을 져야 된다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진보 좌파들은 온갖 패악질을 부려도 보수의 인사들은 선비처럼 헛기침이나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면서 "진보 좌파 성향의 연예인들은 광우병 파동 때도 그렇고 아무 말이나, 과학적으로 검증이 안 된 음모론을 말해도 전혀 지장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정말 최소한의 과학적 지식도 갖추지 않은 굉장히 자극적인 선동"이라며 "그렇다면 거기에 대한 국민적 평가도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또 "(김윤아 씨) 본인은 일본에 직접 가서 스시나 회 맛있게 드셔 놓고 이제와서 지옥이라고 하는 건 우리 국민들, 특히 어민과 수산업자들 생계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라면서 "발언할 자유만 있고 발언에 대해 표현의 자유라는 방패 뒤로 숨는 것은 굉장히 비겁한 일"이라고 봤다.

김윤아 씨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소식이 전해진 지난 8월 자신의 SNS에 "방사능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와 관련 전날 김 대표는 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개념 연예인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라며 "문화계 이권을 독점한 소수 특권 세력이 특정 정치·사회 세력과 결탁해 문화예술계를 선동의 전위대로 사용하는 일이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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