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문체부 차관, 중국에서 K-관광 세일즈

김재범 2023. 9. 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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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잇따라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중 상하이 대형 쇼핑몰 환치유강에서 열리는 상하이 'K-관광 로드쇼'는 2016년 '청두 한국문화관광대전' 이후 7년 만에 중국 현지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여는 대규모 한국 관광 마케팅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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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과 상하이서 ‘K-관광 로드쇼’ 연속 개최
2016년 청두 행사 이후 7년 만 중국 현지 진행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잇따라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직접 현지서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와 방한소비자를 만난다. 9월29일부터 10월6일까지 중국의 국경절 연휴는 대표적인 여행 성수기다. 문체부는 8월10일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재개 발표 이후 9월4일 관계부처와 함께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첫 행사로 두 도시에서의 로드쇼를 기획했다. 이중 상하이 대형 쇼핑몰 환치유강에서 열리는 상하이 ‘K-관광 로드쇼’는 2016년 ‘청두 한국문화관광대전’ 이후 7년 만에 중국 현지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여는 대규모 한국 관광 마케팅 행사다.

13일 열리는 베이징 ‘K-관광 로드쇼’는 한중 여행업계의 교류망 재건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행사로 진행한다. 베이징 포시즌호텔에서 서울, 부산 등 9개 지방자치단체와 32개 중국 전담여행사, 호텔과 면세점, 항공사와 테마파크 등 64개 기관이 참여해 실시한다. 베이징 지역 여행사, 온라인여행플랫폼 등 8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을 마케팅하고 한중 여행업계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상하이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다. 15일에는 한국 13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71개 기관, 중국 상하이 지역 관광업계 77개 기관이 참가하는 한중 관광업계 세미나와 기업 간 거래(B2B) 행사가 열린다. 이어 16일과 17일에는 상하이 환치유강 쇼핑몰에서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K-관광 마케팅 행사를 개최한다. 중국인 방한 관광시장의 프리미엄화를 위해 특색 있는 K-관광 콘텐츠를 전면 앞세우고 중국 MZ세대를 겨냥한 K-뷰티 체험 등 K-컬처와 연계한 관광 상품과 다양한 신규 지역 관광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중국 3대 온라인여행플랫폼인 씨트립, 취날, 퉁청과도 협력한다. 16일 씨트립과 함께 호텔과 항공권을 현장 생중계로 판매한다. 이와 별도로 15일부터 한 달간 취날, 퉁청에서 ‘한국여행의 달’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장미란 차관은 13일 베이징에서 라오췐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을 만나고 이후 베이징과 상하이 로드쇼 현장을 방문한다. 장미란 차관은 “중국인 방한관광 회복이 한국 관광산업 재도약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만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중국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직접 뛰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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