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신뢰가 우선' 충주 로컬푸드 행복장터 사과 가격 동결

윤원진 기자 2023. 9. 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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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로컬푸드 행복장터 4곳의 사과 가격을 동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격 동결은 매년 충주사과를 찾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과수농가의 결정으로 이뤄졌다.

현재 충주시 로컬푸드 행복장터 사과 판매가격은 시세보다 40% 이상 저렴한 3㎏ 1만3000원, 5㎏(20과 내) 2만5000원, 5㎏(16과 내) 3만원, 5㎏(13과 내) 3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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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 농가 "어려울 때 도우면 소비자가 더 알아줄 것"
13일 충북 충주시는 로컬푸드 행복장터 4곳의 사과 가격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시 로컬푸드 행복장터.(충주시 제공)2023.9.13/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로컬푸드 행복장터 4곳의 사과 가격을 동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격 동결은 매년 충주사과를 찾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과수농가의 결정으로 이뤄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사과(홍로) 도매가격이 10㎏에 7만~7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2만8400원보다 2배 이상 비싸다.

현재 충주시 로컬푸드 행복장터 사과 판매가격은 시세보다 40% 이상 저렴한 3㎏ 1만3000원, 5㎏(20과 내) 2만5000원, 5㎏(16과 내) 3만원, 5㎏(13과 내) 3만5000원이다.

감광수 농정과장은 "소비자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출하 농가들이 결정한 것"이라며 "어려울 때 도우면 소비자도 더 알아줄 것이라는 생각에 농가들이 더 열심이다"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2개 노선에 로컬푸드 행복장터 4곳과 탄금공원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봄철 저온 피해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로 사과 수확량이 줄어 사과 가격이 폭등한 상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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