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ECB·BOE, 연내 한차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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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역내 경기 약화로 동결 가능성도 있지만 연말까지 한 차례 더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블룸버그통신은 향후 2주간 미국과 유럽 등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10대 통화 가운데 7개 통화에 대한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우선 14일 ECB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과 동결 전망 가능성이 어느 쪽으로도 기울어지지 않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시장참가자들은 독일경제가 약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경제지표를 근거로 수신금리를 4.0%로 10차례 연속 인상할 확률을 지난달 60% 이상에서 45%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은 상황이며, 연말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ECB는 13일 공개될 분기 전망에서 내년 유로존 20개국의 인플레이션이 3%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이번 금리 인상의 근거로 삼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등 ECB 인사들이 이번에 어떤 선택을 하든 시장을 상대로 경제성장이 주춤하더라도 물가를 잡기 위해 필요한 만큼 통화 긴축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설득하기가 더 어려운 과제가 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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