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이어가겠다”…이재명, 천막 떠나 대표실로 이동

윤승옥 2023. 9. 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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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차량에 올라 지지자들을 쳐다보고 있다.[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농성장을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당 대표실로 옮깁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3일 단식장 변경 소식을 전하면서 "(이 대표의 단식이) 2주에 접어들어서 건강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고 기력 상당히 떨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31일 단식을 시작해 14일째입니다.

박 대변인은 "외부에서 대표회의실로 단식장을 옮겼다는 것은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이대표의 결연한 의지 담겼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 단식이 계속되면서, 당내에서 단식 중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와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그리고 '민평련' 소속 의원들은 이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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