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 대표 유적 영암 '쌍무덤' 국가 사적으로

영암(전남)=나요안 기자 2023. 9. 13.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영암군이 전라남도문화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와 오는 15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영암 내동리 쌍무덤 사적 지정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에서 2018년부터 추진해왔던 영암 내동리 쌍무덤 관련 사업의 결실을 이번 학술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1년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학술대회가 쌍무덤 국가 사적 승격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영암의 역사·문화 자원이 전국 관광객의 사랑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암군·전남문화재단과 '내동리 쌍무덤 사적 지정 학술대회' 개최
영암군이 전라남도문화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와 오는 15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영암 내동리 쌍무덤 사적 지정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사진제공=영암군

전남 영암군이 전라남도문화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와 오는 15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영암 내동리 쌍무덤 사적 지정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암 쌍무덤의 독자성을 확립하고 역사적 가치를 밝혀 국가 사적 승격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군은 '마한의 심장 영암'을 구호로 마한역사문화권 구축을 위해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를 유치하고, '마한역사문화자원 개발 및 정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학술대회는 전국 마한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영암 쌍무덤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역사학과 고고학의 학제적 연구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학술대회 1부에서는 한국고대사학회장인 정재윤 공주대 교수의 '영암 일대 고분군의 역사적 의미'의 특별강연으로 대회의 문을 연다.

이어 전문가 주제발표에서는 최영주 선문대 교수가 '영암 내동리 쌍무덤의 조성 시기와 세력변동'을,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백제의 마한 병합과 영암 내동리 쌍무덤'을, 오동선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영암 시종지역과 백제 고분군 비교 연구'을, 임동민 계명대 교수가 '영암 시종지역 마한 소국의 변천'의 각각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2부 '종합토론' 시간에는 강봉룡 목포대 교수를 좌장으로 국민대 김재홍, 강원대 김규운, 충북대 전진국이 토론자로 참여해 1부 주제발표자와 이야기를 나눈다.

이들은 쌍무덤을 포함한 영암 고분군의 발굴 성과와 역사적 해석을 놓고 폭넓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에서 2018년부터 추진해왔던 영암 내동리 쌍무덤 관련 사업의 결실을 이번 학술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1년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학술대회가 쌍무덤 국가 사적 승격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영암의 역사·문화 자원이 전국 관광객의 사랑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