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도 비대면 대환"…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대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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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비대면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이사를 가거나 전월세보증금이 오를 때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다른 금융기관의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비대면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타행 대환을 모두 비대면 프로세스로 구현한 사례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처음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보유하고 있었던 차주의 경우 증액 대환도 가능합니다.
보증금이 최소 500만원 이상 오른 경우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대출한도는 인상된 전월세보증금 금액을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갱신된 전월세보증금을 기준으로 한 새로운 대출이 실행되면서 기존 보유대출이 자동으로 상환되는 구조입니다.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게돼 새로운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한 고객의 경우 당행 대출은 물론 타행 대출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상품으로 대환이 가능하다. 타행 대환의 경우 상환 증명서류를 이미지로 간편하게 제출하면 된다는 설명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주택금융공사와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 라인업을 보유한 만큼, 상품 간 갈아타기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출 만기 시 상품 요건에 따른 가입 연령 및 최대 보증금을 초과해 보유한 대출을 연장하기 어려웠던 고객 등이 상황에 맞게 적합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 계약 만기를 앞두고 이사 또는 계약 연장을 고민하고 있는 실수요 고객들이 더 좋은 조건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증액 대환은 물론 다양한 상품 간 교차 대환까지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상품으로 갈아타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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