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7G 연속 안타+2루타 쾅! PIT 5-1 승리

배지환 사진=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배지환이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2회말 1사 주자 2루 기회에서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배지환은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워싱턴 선발 조안 애돈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높은 직구를 공략했으나 방망이가 헛돌았다.

다음 타석에선 아쉬운 장면을 보여줬다. 피츠버그가 2-1로 앞서가던 5회말, 엔디 로드리게스의 2루타, 조슈아 팔라시오스의 안타로 차려진 무사 1, 3루에서 미겔 안두하가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팔라시오스와 안두하가 더블스틸에 성공한뒤 아리카 윌리엄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가 이어졌고, 배지환은 타점 찬스를 맞이했다.

여기서 배지환은 1루 땅볼에 그쳤다. 3루 주자 팔라시오스가 홈 쇄도 했으나 아쉽게 아웃됐다. 이때 배지환은 1루를 밟았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2루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사진=UPI/연합뉴스

기다리던 배지환의 안타는 7회말에 나왔다. 1사 1루 상황에 불펜 아모스 윌림햄을 상대로 좌측 선상 2루타를 날렸다. 이는 배지환의 시즌 16호 2루타.

이후 피츠버그는 후속타자 레이놀즈의 고의4구로 1사 만루를 채웠고 키브라이언 헤이즈가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5-1 승리를 만들어 냈다.

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배지환이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45에서 0.244(291타수7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