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주머니 감은 손흥민 모습에…외신들 '부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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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 소집됐던 손흥민(토트넘)이 오른쪽 무릎에 얼음주머니를 감은 것이 포착되자 외신들이 부상을 우려했다.
'풋볼런던'뿐 아니라 영국 '더 선'도 "A매치 기간 동안 얼음주머니를 차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이 포착돼 토트넘은 부상 위기에 빠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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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상서 토트넘 팬들 큰 우려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 소집됐던 손흥민(토트넘)이 오른쪽 무릎에 얼음주머니를 감은 것이 포착되자 외신들이 부상을 우려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A매치 평가전에서 조규성(미트윌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치른 6경기 만에 겨우 승리를 챙겼다. 외신들도 부진한 한국 대표팀의 모습을 조명해왔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이슈로 주목했다. 경기 전 오른쪽 무릎을 얼음 주머니로 감은 손흥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이날 "토트넘은 사우디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사진이 유출돼 심각한 부상 우려에 빠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매체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이적)의 뒤를 이어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주연을 맡을 것"이라며 "그러나 토트넘은 부상 우려로 인해 이번 주말 승격팀(셰필드 유나이티드)과의 경기에 손흥민이 없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약간의 붓기나 불편함을 참기 위해 취한 예방 조치일 뿐이지만 팬들은 SNS에서 시끄러웠다"며 팬들 반응까지 함께 전했다.
'풋볼런던'뿐 아니라 영국 '더 선'도 "A매치 기간 동안 얼음주머니를 차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이 포착돼 토트넘은 부상 위기에 빠졌다"고 전했다.
'더 선'은 "부상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토트넘은 다음 주 주말 북런던 더비를 위해 아스널로 원정을 떠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심한 부상이 아니어도, 더비전을 앞둔 토트넘에 손흥민의 컨디션 난조는 큰 변수라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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