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과 맛의 향연' 봉화송이한약우축제 21일 개막

이용호 2023. 9. 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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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7년째 이어지는 경북 봉화 송이한약우축제가 21~24일 봉화읍 내성천 특설무대와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 첫날 21일 내성천 특설무대 앞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한 다양하고 신선한 나물과 봉화송이, 한약우로 대형 비빔밥을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면서 축제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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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베트남의 날 '민속공연'
판매행사 탈피, 체험위주 진행
개막식 김다현 현숙 신성 출연
송이산 일원 채취 체험 백미
지난해 봉화송이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송이산에서 송이를 캐보고 있다. 봉화군 제공

올해로 27년째 이어지는 경북 봉화 송이한약우축제가 21~24일 봉화읍 내성천 특설무대와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열린다.

13일 봉화군에 따르면 이번 송이축제는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으로 준비했다. 예년의 판매행사 위주에서 탈피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체험위주의 다채로운 연계행사들이 함께 진행된다.

송이축제 대표 콘텐츠인 송이산에 직접 올라 송이를 채취해 보는 체험행사를 비롯해 송이한약우 골든벨, 오색오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개막 및 폐막 축하공연, 봉화송이한약우 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도 이어진다. 송이판매장터와 송이한약우 먹거리 식당 등 다양한 먹거리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개막 첫날 21일 내성천 특설무대 앞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한 다양하고 신선한 나물과 봉화송이, 한약우로 대형 비빔밥을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면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오후 7시부터는 개막선언과 함께 봉화 홍보대사인 가수 최우진과 김다현, 현숙, 김용필, 신성이 출연해 축제의 분위기를 띄운다.

축제기간 동안 특설무대에서는 관광객 참여형 코미디 토크쇼, 가수 지망생들의 열정이 가득한 제1회 봉화송이 한약우 가요제가 진행된다.

축제마지막 날인 24일 폐막공연에는 스탠딩에그, 유해준, DK(디셈버), 스페이스A가 출연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펼치고 300여 대의 LED드론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컬러 드론 라이트쇼를 선보이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송이채취체험은 축제기간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송이산 일원에서 진행하고 도전! 송이 한약우 골든벨은 24일 오후4시부터 내성천 특설무대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품질좋은 등급별 송이를 구매할 수 있는 송이 판매장터와 안동봉화축협이 주관하는 한약우 홍보관 및 판매장터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22일 하루를 베트남의 날로 지정해 베트남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봉화군은 국내 유일하게 베트남의 역사를 간직한 충효당 등을 바탕으로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봉화군과 우호교류도시인 베트남 박린성에서 보낸 국제공연단의 전통 민속공연을 볼 수 있다. 세계유교문화재단은 대형 창작 뮤지컬 '리롱뜨엉'(이용상)을 선보인다.

연계행사로는 목재문화행사와 성이성(이몽룡)문화제를 비롯해 제40회 청량문화제로 전국 한시백일장, 삼계줄다리기, 학생사생대회, 전국청량백일장, 장기대회, 작은음악회 등이 축제의 흥미를 더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수해로 인한 아픔을 극복하고 개최하는 첫 축제인 만큼 다양성이 가득한 행사들을 준비했으니 숲속의 도시 봉화에 방문하셔서 좋은 추억 만들며 힐링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송이한약우축제 포스터. 봉화군 제공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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