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아시안컵 ‘본선행’ 이끈 정상빈 “한국은 아시아 강국, 최소 결승에 올라야”[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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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결승에 올라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미얀마와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정상빈(미네소타)은 이번 대회 2~3차전에서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대표팀은 내년 4월에 카타르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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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박준범기자]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결승에 올라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미얀마와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2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한 대표팀은 아시안컵 예선과 파리 올림픽 1차 예선을 통과했다. 아시안컵 본선에서 3위 내에 들면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정상빈(미네소타)은 이번 대회 2~3차전에서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가 잘 통했다. 이날 정상빈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했지만, 후반 중반 이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돼 뛰기도 했다. 후반 39분에는 과감한 돌파와 정확한 크로스로 전병관의 득점을 도왔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정상빈은 “많은 골이 필요했다. 만족할 만한 스코어는 아니지만 3골을 넣어 나름대로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상빈은 수원 삼성에서 ‘신성’으로 등장했으나, 이후 스위스 무대에서 뛰면서 많은 출전을 하지 못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해 다시 몸상태를 끌어 올리는 중이다. 정상빈은 “(가장 잘했을 때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스위스에 있으면서 자신감이 떨어졌다. 미네소타에서는 나를 믿어주고 있어 자신감 있게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이날 3골을 넣었지만, 앞선 2경기에서 한 골만 넣는 등 득점력에 물음표가 따라 붙었다. 정상빈은 “부담감 없었다면 거짓말. 선수들의 득점력이 올라왔어야 하고 골이 들어갔어야 했다. 3골이 들어가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감독님이 이날은 크로스를 많이 올릴 것을 요구하셨다. 감독님의 이야기를 잘 듣는 선수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 주문을 이행했기 때문에 3-0 스코어가 나왔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시차 적응과도 싸웠다. 정상빈은 지난 4일 합류해 1차전은 건너 뛰었다. 그는 “해외파는 첫 경기를 앞두고 왔다. 호흡을 맞출 시간이 없었고, 또 모르는 선수들도 있어 알아가고 친해질 필요도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대표팀은 내년 4월에 카타르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에 나선다. 3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정상빈은 “한국 축구는 아시아 강국이다. 최소한 결승에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그는 “성인대표팀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다. 다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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