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로 섬뜩한 눈알들이…"외출 말라" 중국 마을 발칵

집 밖은 위험하니까 나오지 마십시오! 중국 광둥성의 한 마을에 난데없이, 외출금지령이 떨어졌습니다.

코로나 봉쇄령도 끝났는데 이게 또 무슨 일일까요?

물 위로 빼꼼 나온 섬뜩한 눈알들. 자세히 보면 악어입니다.

여긴 중국 광둥성 마오밍시인데요.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일주일간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장에 살던 악어 75마리가 탈출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중 일부를 잡긴 했지만 많은 악어들이 깊은 호수 같은 데로 숨어들어 포획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다행히 관련해서 인명 피해는 아직까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아마존도 아니고 집 밖에 나가면 악어를 만날 수 있다니 무섭죠? 당국은 악어가 어디로 숨어들었는지 찾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