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보던 관중 혼비백산…에어쇼 중 돌연 곤두박질 참사

김하은 기자 2023. 9. 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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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을 가르며 펼쳐지는 고난도 곡예비행! 놓칠 수 없는 볼거리죠?

하지만 헝가리에서 열린 에어쇼는 악몽으로 변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기로 이용됐던 T-28 기종의 비행기입니다.

헝가리 서부에서 열린 에어쇼 현장인데요.

탁 트인 하늘과 어우러진 현란한 곡예 비행, 관중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무슨 일인가요!

비행기가 돌연 중심을 잃더니 땅에 곤두박질치면서 그대로 화염에 휩싸입니다.

겨우 수백 미터 앞에서 지켜보던 관중들은 예상치 못한 사고에 다들 혼비백산 했고, 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와 승객 1명이 숨지고 말았습니다.

비행기가 추락한 지점에 있던 관중 4명도 심하게 다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자세한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에어쇼는 즉각 중단됐고, 당국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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