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비한 골 결정력' 손흥민→토트넘의 새로운 PK 키커 유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A매치 휴식기 이후 재개되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언급됐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손흥민의 해트트릭과 함께 5-2 대승을 거둔 가운데 A매치 휴식기 이후 2주 만에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2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손흥민은 번리전 해트트릭과 함께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4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열린 레스터시티전 이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1년 만에 해트트릭을 재현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영국 아이뉴스는 13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맹활약이 예상되는 선수를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번리전에서 무자비한 마무리 능력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후 8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지만 그런 상황이 재현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손흥민은 케인이 떠난 이후 페널티킥 키커를 맡게 될 가능성도 높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함께 매디슨(토트넘),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살라(리버풀), 외데가르드(아스날), 아이워니(노팅엄 포레스트), 페레이라(풀럼), 콜윌(첼시), 포로(토트넘), 캐시(아스톤빌라), 레노(풀럼)를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맹활약이 예상되는 11명으로 선정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12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에서 제외될 수 없는 선수 7명을 선정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활기있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든 중앙에서 선발 출전하든 토트넘에서 자동으로 선발 출전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노팅엄 포레스트의 웨일스 신예 공격수 브레넌 존슨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 공격진의 포지션 경쟁에 대해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왼쪽 측면에서 활약했지만 중앙 공격수로 나선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계속해서 중앙 공격수로 나선다면 왼쪽 측면 공격수를 놓고 포지션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복귀한다면 히샬리송이 중앙 공격수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쿨루셉스키는 더 이상 자신의 포지션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브레넌 존슨이 합류하면서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치게 됐다'고 예측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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