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쟁 살아남으려면 해외 M&A 지원 필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규모 있는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국내 기업들의 해외기업 인수·합병, 즉 M&A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메타, 구글 등 대부분의 외국 기업들은 다 M&A로 성장 중인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는 지적입니다.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은 국회에서 세미나를 열고 국내 대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해외 M&A를 위한 특별 대출 프로그램, 조세 지원 등의 정책 마련, 총리실 산하 전담 기구 설치 등의 방안도 제안됐습니다.
세미나에는 민주당 의원들은 물론 권용현 신한투자증권 본부장, 김광일 MBK파트너스 대표 등 금융투자업계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모임 공동대표인 김병욱 의원은 "지금은 기술속도가 빨라 창업을 통한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M&A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글로벌 경쟁력을 진정으로 갖추기 위해서 해외 M&A를 활성화할 수 있는, 그리고 진정으로 글로벌리하게 자율 경쟁할 수 있는 큰 기업을 우리 손으로 만들기 위해서 더불어민주당이 함께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글로벌기업 경쟁력강화 의원 모임은 앞서 삼성그룹과 LG그룹,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과도 세미나를 열며 친기업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안보람 기자 ggargga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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