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다시 분화

현지시간 10일 오후, 미국 하와이섬의 활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이 두 달 만에 다시 분화를 시작하면서 용암도 분출했습니다.

하와이 화산관측소는 분화로 인해 방출된 가스가 '화산 스모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인근의 주민들에게 대기 중 화산 입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분화의 위험성 등을 평가해 화산 경계 수준을 '경보'로, 항공 코드를 '적색'으로 각각 높였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 서울에는 늦더위를 식혀 줄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24도로 어제보다 5도 이상 낮겠습니다.

시드니에 안개와 먼지가 섞인 연무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0월까지 우기인 뉴델리에는 오늘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런던과 파리, 로마는 흐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상파울루는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 9월 평균 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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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