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고령리스크' 줄이려 TV광고 조기 방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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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특단의 조치를 꺼내 들었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저조한 지지율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비용 TV광고 캠페인을 조기에 내보내는 등 다각적 전략으로 재선 후보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에는 바이든 캠프가 이른바 '바이드노믹스'라고 불리는 경제 정책을 홍보하는 TV광고를 조기에 방영하는 이례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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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고령리스크' 의식한 듯…활력·체력 과시가 목적"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특단의 조치를 꺼내 들었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저조한 지지율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비용 TV광고 캠페인을 조기에 내보내는 등 다각적 전략으로 재선 후보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에는 바이든 캠프가 이른바 '바이드노믹스'라고 불리는 경제 정책을 홍보하는 TV광고를 조기에 방영하는 이례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광고에는 지난 2월 백악관이 '대담한 외교 정책의 승리'라고 자평한 우크라이나 키이우 전격 방문 당시 바이든 대통령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도 담겼다.
이같은 광고 공세에는 약 2500만달러(약 332억원)가 투입됐고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1년 추수감사절(11월 말)이 지나서야 TV광고를 시작했고,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2004년 3월이 돼서야 광고를 방영했다.
바이든 캠프 측은 성명을 통해 조기 방영은 광범위한 시청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방안이었다며 "분열된 미디어 환경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다만 NYT는 2020년 대선 당시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지지세력이었던 흑인과 히스패닉 지지가 지속적인 침식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며 '고령 리스크'를 원인으로 짚었다.
그러면서 이번 TV광고가 민주당 유권자들의 주요 우려 사항인 '고령'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진 않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활력과 체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찾은 뒤 베트남까지 연이어 방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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